Arundhati 2020. 2. 29. 09:50

우한 코로나 때문에 나라가 말이 아니다.

 

조국 사태 때도 그랬지만 지금 이 상황은 좌우의, 개인 정치 성향의 문제가 아니다.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이다.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힘들 수는 있다.

하지만 그걸 힘들어한다고 생각하기에는 인터넷상에서 익명으로 할 말 못 할 말 다 하고 있는 종자들이지 않나?

 

누군가가 메르스 사태 때 이야기했듯이,

어떤 식으로든 전염병을 막지 못한 것은 정부의 책임이다.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 또한 조심스럽다.

 

이거 가지고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무리한거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거를 요구해야지
할 수 없는 거를 요구하는 건 과하다.

이걸 할 수 없는 사람이다.

대통령을 원망하기보다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인간들을 얘기하자.

대통령은 없는 셈 치자.

 

정부를 욕하면 일베, 친일파가 되고 요즘에는 신천지가 되는 나라.

'민주'라는 단어를 누구보다 좋아하면서, 그것과는 가장 거리가 먼 정부와 그 지지자들.

 

오늘은 나도 짜파구리나 먹고 훠훠훠 웃어야겠다.

그리고는 일주일 안에 우한 코로나가 종식될 것이라고 정신승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