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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가기/QA

02. QA 직무의 구분

QA에 대해 검색해서 몇가지 글을 읽다보면

QA의 직무가 여러가지로 나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축구선수!라고해도 각기 포지션에 따라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로 나뉘고

심지어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도 세부적으로 더 나누어지는 것처럼

QA 역시 세부적인 업무에 따라 구분한다.

 

문제는...

글만봐서는 무슨 차이인지 이해가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모두가 "품질 보증을 위한 업무"라는 공통점 때문에

그리고 실무에서 업무의 경계가 명확히 나뉘어 있지 않다는 현실 때문에

각 세부직무의 차이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론적으로,

그리고 지금껏 실무를 겪으며 내가 이해한 차이점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QA : Quality Assurance.

품질보증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가리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품질보증에 대한 모든 직무를 통틀어 QA라고 한다.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사용할 때는,

ISO9001, ISO14001 등의 문서를 근거로

품질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직무를 이야기한다.

 

QE : QA Engineer.

QA에 엔지니어라는 단어가 붙었다.

단순히 테스터가 아닌 기술자로 구분된다는 뜻인데,

보통 QA 시스템의 자동화를 담당한다.

실무에서 프로세스 전체를 자동화하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리소스가 부족하기 때문에,

테스트를 자동화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다.

 

QC : Quality Control.

품질 + 관리.

전체적인 공정에서 품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모든 요소에 대해 검수하는 업무이다.

'공정'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이,

일반적으로 제조업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다.

SW에서는 지표를 장애율로 측정하는데 반해,

HW에서의 지표는 불량율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슈/장애가 발생할 경우 수정 후 업데이트가 가능한 SW서비스와 달리,

디바이스 등의 하드웨어는 출고 후, 수정이 어렵다.

전체 제품을 회수하고, 수정하는 것이 그 무서운 리콜...

따라서 제조업에서 QC의 권한과 역할은

IT 기업에서 QA보다 막강(?)하다.

(QA로 근무한 짧은 경력과 현대자동차에서 알바를 하며 본 품질관리 삼촌들에 대한 주관적 의견)

 

QM : Quality Management

품질 경영.

개인적 단위의 혹은 팀이나 부서 단위가 아닌,

품질관리라는 프로세스 전체에 대한 업무를 이야기한다.

조직에서 이루어지는 QA 활동에 대한

지표와 통계 등을 종합하는 것을 기반으로,

전체 QA 프로세스에 대한 방향성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적어놓고 보니 더 헷갈린다.

나도 잘 모르는듯하다 허허.

부끄럽네.

덕분에 이래저래 찾아보며 공부하게 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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