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 김대중 석방 무장봉기에 의해 순직하신 이하 스물일곱 분의 명복을 빕니다. 전남 함평 경찰서 故 순경 정충길 故 순경 이세홍 故 순경 박기웅 故 경장 강정웅 9전차 故 일병 권성환 20사 故 일병 손광식 故 병장 이종규 31사 故 일병 최필양 故 상병 김명철 故 병장 강용래 전투교육사령부 故 병장 변광열 故 중사 이병택 故 중사 정관철 7공수 故 상병 이관형 故 병장 김경용 故 중위 최연안 11공수 故 상병 권용운 故 상병 김인태 故 상병 김지호 故 병장 권석원 故 병장 이상수 故 중사 이영권 故 중사 김용석 故 중사 최갑규 故 상사 박억순 故 소령 차정환 故 소령 변상진
어제, 2020년 5월 11일 월요일, 지난주에 이어서 2주 차 교생실습을 시작하는 날이었다. 출퇴근에 1시간 30분 ~ 2시간씩 소요되는 것에 아직 익숙해지지 않기도 했고, 교생을 하면서 가장 큰 목적은 학생들과 만나서 수업도 해보고, 교직 수업에서 이론으로만 배운 것들을 실제로 경험해보고 겪으며 배우는 것이 목적인데... 우한 폐렴으로 인해서 학생들이 없다. 오후 5시 30분 교육부 발표로 모든 학생들의 등교 일정이 1주일 더 연기되었고, 교사로 일하고 있는 친구의 얘기와 올 초부터 교육부의 일처리 방식을 지켜보면 또 연기될 것 같다. 이태원 게이 발 우한 폐렴 확진자 증가가 초기에 잡지 못하고, 대구 신천지 때처럼 폭발하게 된다면... 다음 주 월요일이 되면 다시 1주일 연기를 발표하지 않을까? 그..
현재 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에 관하여 여러 논란과 설문조사가 실시되고 있고, 논의를 빙자한 싸움과 문의를 빙자한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 대처한 국가 그룹에 속하며, 정부에서도 순차적 초중고등학교 등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진 상황일 뿐, 최근 인천 확진자와 관련된 뉴스, 대전 유성구의 해외 입국자 확진에 관한 뉴스 등 계속해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는 상황 속에 언제 또 31번 확진자와 같은 슈퍼 확진자가 나타날지 모르기에 불안해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마음 또한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1학기 전체 사이버 강의 전환을 주장하는 학생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로 코로나의 확산이 걱정된다는 이유만으로 ..
요즘 많이 하는 말이 있다. '아끼면 똥 된다' 아까워서 아까워서꽁꽁 감쳐두고 있다가펼쳐보지도 못하고 있다가언젠가 열어봤을 때,이미 죽어버렸다면,사라져 버린다면,그만큼 슬픈 일이 어디 있을까. 한낱 물건도 그러할 텐데마음은 어떠할까? 마음이 더 그렇지 않을까 무언가를 좋아하는 그 마음을,고마워하는 마음을,표현하지 않으면상대는 모른다.그리고 내게도 같다. 마음도 그렇다.아끼면 똥 된다. 아낌없이 표현하자.많이 망설이기는 했는데아니, 여전히 망설이고 있는데,내가 내 진로에 대해서 다짐했던 것처럼일단 걸어가자그러면서 고민하고, 부딪히자 가만히 서 있는 것으로는아무런 길이 열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