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일차로 하니깐 헷갈리기도 하고,
언제 무슨 묵상을 했는지 직관성이 없기도 해서 요일로 정리하기로 했다.
절대로 며칠 쉬어버려서가 아니다.
드디어 로마서.
개인적으로 신약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율법과 할례라는 틀에 매여있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내 성경책이 그런데... 음ㅋㅋ
4장 부분이 대각선으로 찢어져있다.
청년부 전도사님이셨던 분의 자녀가!! 쪼물딱대다가 남긴 흔적
귀여웠는데 ㅠㅠ
가만 생각하게 되었다.
성경책을 참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들이 함부로 만지면 화내는 분들도 본 적이 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이 적혀있는 것이니 소중히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것이 아이들에게 화낼만한 이유일까.
우리가 소중히 여기고,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말씀이지 성경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전 '성상 숭배'에 관한 다툼과 비슷한 것일까?
바울이 말하는 율법도, 할례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아브라함은 할례를 받았고, 율법을 배우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선택하셨나?
할례는 그 이후에 생긴 것이며,
율법도 그렇다.
많이 이야기되는 문제가 하나 있다.
하나님을 모르는, 믿지 않는 사람이
선하게 살면 어떨까? 구원을 받을까? 하는 문제.
이번 말씀에서 잘 나와있다.
나니아 연대기라는 책에 굉장히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
바울도 말하지만, 법이 없으면, 죄도 없다.
우리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법을 지키지만,
애초에 법이 없다면 죄를 지을 일도 없는 것이다.
기준이 없으니깐.
법이 없어도 사람이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상적이지만.
사람이 그만큼 선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법보다는 사람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되었느니라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 로마서 4장 13~15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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