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2009 나태주 생각해보면,외모를 보고 누군가를 좋아했던 적은 없었다.그 사람을 좋아하게 된 이후에내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이 되었을 뿐이다. 늘 옆에 있던 사람이 어느 순간 달라 보일 때가 있다.사소한 행동, 말투 그리고 웃음 나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와는 거리가 멀다.소개팅, 미팅 등으로 만나는 것은 전혀 내 취향이 아니다.그냥 주변에 늘 있던 누군가에게 어느 순간. 정말로,갑자기 내린 소나기처럼어느 한순간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 그 갑작스러움에 스스로도 당황스러움을 느끼지만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글을 끄적이다 보니노래 한 곡이 생각난다. 임창정 씨의"오랜 시간 동안 꿈꾸던 이야기"
마주하기/글
2017. 12. 12.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