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20년 5월 11일 월요일, 지난주에 이어서 2주 차 교생실습을 시작하는 날이었다. 출퇴근에 1시간 30분 ~ 2시간씩 소요되는 것에 아직 익숙해지지 않기도 했고, 교생을 하면서 가장 큰 목적은 학생들과 만나서 수업도 해보고, 교직 수업에서 이론으로만 배운 것들을 실제로 경험해보고 겪으며 배우는 것이 목적인데... 우한 폐렴으로 인해서 학생들이 없다. 오후 5시 30분 교육부 발표로 모든 학생들의 등교 일정이 1주일 더 연기되었고, 교사로 일하고 있는 친구의 얘기와 올 초부터 교육부의 일처리 방식을 지켜보면 또 연기될 것 같다. 이태원 게이 발 우한 폐렴 확진자 증가가 초기에 잡지 못하고, 대구 신천지 때처럼 폭발하게 된다면... 다음 주 월요일이 되면 다시 1주일 연기를 발표하지 않을까? 그..
현재 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에 관하여 여러 논란과 설문조사가 실시되고 있고, 논의를 빙자한 싸움과 문의를 빙자한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 대처한 국가 그룹에 속하며, 정부에서도 순차적 초중고등학교 등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진 상황일 뿐, 최근 인천 확진자와 관련된 뉴스, 대전 유성구의 해외 입국자 확진에 관한 뉴스 등 계속해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는 상황 속에 언제 또 31번 확진자와 같은 슈퍼 확진자가 나타날지 모르기에 불안해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마음 또한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1학기 전체 사이버 강의 전환을 주장하는 학생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로 코로나의 확산이 걱정된다는 이유만으로 ..
우한 코로나 때문에 나라가 말이 아니다. 조국 사태 때도 그랬지만 지금 이 상황은 좌우의, 개인 정치 성향의 문제가 아니다.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이다.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힘들 수는 있다. 하지만 그걸 힘들어한다고 생각하기에는 인터넷상에서 익명으로 할 말 못 할 말 다 하고 있는 종자들이지 않나? 누군가가 메르스 사태 때 이야기했듯이, 어떤 식으로든 전염병을 막지 못한 것은 정부의 책임이다.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 또한 조심스럽다. 이거 가지고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무리한거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거를 요구해야지 할 수 없는 거를 요구하는 건 과하다. 이걸 할 수 없는 사람이다. 대통령을 원망하기보다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인간들을 얘기하자. 대통령은 없는 셈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