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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내기/하루하루

역시 믿고 타는 KTX

매주 대전과 울산을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

주중은 대전에서, 주말은 울산에서 보내는 나날.

정말 피곤하고, 내려가기 싫지만

어쩔 수 없어서 ㅠㅠ


오고 갈 때 KTX를 타고 다니는데

...

참다 참다 어제 폭발해서 고객센터에 전화했다.




ktx가 나온 지 10년도 넘은 것 같다.

중1 때부터 서울 - 대전을 오갈 때부터

이용했으니 최소 10년은 확실하다.


요즘 들어서 KORAIL이 너무 싫다.


개인적으로, 교통 서비스 같은 경우는

시간 엄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것 아닌가?

모든 사람이 급한 용무로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바쁜 사람도 있을 테니깐.


물론, 버스와 같은 교통수단은

기차와 조금 다르다.

도로가 막힐 수도 있고,

이용객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철도가 막히지는 않는다.

열차가 늦는다면, 무슨 사정이 있다는 뜻이라는 것


예전에 KTX를 이용할 때는 지연이 되면

무슨 이유로 지연이 되었는지

지겨울 정도로 수시로 방송해주었다.

그리고 항상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요즘 KTX?

왜 늦었는지 이유도 말 안 한다.

사과? 10분 정도 지연 안되면 사과도 안 하더라.


아니, 어제는 11분 지연했는데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

고객은 개돼지니깐 닥치고 타라는 뜻인가?


미친놈들인 것 같다 코레일 놈들.

직원 교육도 제대로 안 시킨다는 뜻이고,

교육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서비스 업에서 종사하면서

잘못에 대해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는 것을 보면

직원들 인성 수준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어제 대전 - 울산 열차가 11분 지연되었다.

대전역에서 기다리면서 보니

같은 시간대의 기차 4, 5대 정도가 비슷한 시간 지연되고 있어서


'아 무슨 일이 있나 보다'

생각은 했다.

그렇다고 해서 화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늦었는지

납득을 시켜도 모자랄 판에

한 마디 언급도 없고, 사과도 없었다.


울산역은

과거 있지도 않은 도롱뇽과 사랑에 빠진

땡중 때문에

허허벌판에 지어져있다.

(덕분에 신경주역, 울산역을 새로 지어서 수백억의 손해도 생겼다.

누가 보상하나?)


아무튼,

역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까지 들어가는 데는

40분 ~ 1시간이 소요된다.


재미있는 점은

열차가 연착되면,

그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늦게 도착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버스는 제시간에 그냥 출발해버린다는 것.

그리고 다음 버스는 최소 30분

길게는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KTX의 지연 보상은 20분부터다.

그런데,

리무진버스를 놓치면 최소 30분의 시간을 빼앗긴다.

웃기는 코레일 놈들

쓰레기 같은 새끼들


그리고 요즘 들어서 보면

10번 타면 9번은 지연한다.

ㅋㅋ

재미있는 점은

부산역이 종점인데,

부산에서 출발해서 울산 오는 열차도

5분씩 지연하더라

물론, 사과는 안 한다.


진짜

코레일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인성 터진 소굴인 것 같다.




결론


SRT를 이용하자.

SRT가 나오고 몇 번 이용해봤는데

단! 한 번도!

지연을 본 적이 없다.

열차도 더 편하고

Wi Fi도 훨씬 좋다.

가격도 더 싸다.


독점이라는 이유로

가격도 더럽게 비싼 코레일 놈팽이들보다

10%나 더 저렴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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