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사랑'하셨다는 말이 많고,'사랑'하라는 말이 많았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끝까지 사랑하시니라 - 요한복음 13장 1절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 요한복음 13장 34~35절 -이 말씀을 읽을 때, 간디가 한 말이 생각났다. "나는 예수를 좋아하지만, 크리스천을 좋아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와서 사랑을 행하시고, 전하셨는데그분을 믿고 따른다는 크리스천들은예수님을 전혀 닮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십자군 전쟁을 생각해본다.제국주의 시대를 생각해본다. 나는 ..
누가복음의 초반에는 여러 사람들이 나온다.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세례 요한의 출생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제사장인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그들은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었고,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그렇기 때문에 그들 또한 선택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성경에 보면 대단한 여성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오늘 나온 엘리사벳도 그렇고, 마리아도 그렇다. 하나님의 천사가 와서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한다.나이가 많은 엘리사벳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고,처녀인 마리아에게도 그렇게 말한다.그 둘은 그 말을 한치도 의심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천사가 와서 이야기하니,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글쎄? '당연히 믿는다'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믿음이란 준비된 사..
우리가 '아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그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말씀이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한다.대부분의 선택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며,'옳다' 혹은 '그르다'라는 틀에 넣을 필요가 없다.하지만,몇몇 선택의 우리의 인생의 기로가 되기도 하고,'정의'라는 틀에 집어넣어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는 것도 있다. 정의가 무엇인지는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이지만이 카테고리에서의 '정의'는 하나님의 말씀.즉, 성경을 토대로만 이야기하려고 한다. 오늘 말씀에는 본디오 빌라도가 나온다.예수님이 체포되었을 당시이스라엘 땅을 다스리고 있는 로마의 총독.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앎이더라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저 옳..
동네 형 같던 전도사님이 가신지 3주인가 지났나(사실 잘 모르겠다. 그동안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어서)무튼 드디어 새로운 분이 오셨다! 당연(?) 하겠지만 꽤 긴장하신 듯한 첫 설교ㅎㅎ그런데 시작부터 무슨 질문을 하시더라 아침에 일어날 때 하는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이 무엇인가요감사? 아니면 또 하루의 시작이라는 푸념? 시작부터 나를 울컥하게 만드시다니너무하시네 이분 요즘 난....한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눈을 뜨면 일단 하나님을 원망한다. "아니, 오늘도 안 데려가셨어요 주님?" 진심이다.이 블로그에 달려있는 설명처럼하고 싶은 것은 정말 많지만어차피 죽으면 다 멀어지는 것...편해지고 싶다. 문제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