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하는 말이 있다. '아끼면 똥 된다' 아까워서 아까워서꽁꽁 감쳐두고 있다가펼쳐보지도 못하고 있다가언젠가 열어봤을 때,이미 죽어버렸다면,사라져 버린다면,그만큼 슬픈 일이 어디 있을까. 한낱 물건도 그러할 텐데마음은 어떠할까? 마음이 더 그렇지 않을까 무언가를 좋아하는 그 마음을,고마워하는 마음을,표현하지 않으면상대는 모른다.그리고 내게도 같다. 마음도 그렇다.아끼면 똥 된다. 아낌없이 표현하자.많이 망설이기는 했는데아니, 여전히 망설이고 있는데,내가 내 진로에 대해서 다짐했던 것처럼일단 걸어가자그러면서 고민하고, 부딪히자 가만히 서 있는 것으로는아무런 길이 열리지 않는다.
뭔가 루즈한 하루다.(아직 끝나려면 한~참 멀었지만) 따듯한 것이라는 예보에 얇게 입고 나왔다가아침에 추워서 벌벌 떨었다. 날씨가 문제는 아닌 것 같다.금요일부터 손발이 차고, 계속 춥다.머리가 계속 멍~한 것이 감기 기운이 확실한데차라리 확 아프던가미묘하게 지끈거려서 집중도 안 되고...멍~하니 있다 계속. 디지털 논리회로 2번째 시험을 치렀는데.과연 몇 점일까.... 첫 시험을 잘 못 봐서 걱정된다. C++....진짜 별로다.과목 자체가 아니라. 교수가;과제를 내주고서는제출 기한을 하루 남기고서제출할 수 있게 열어준다.그리고 과제 프린트물에 실행 결과가 보이지 않아서올려주신다고 해놓고서는....며칠이 지나서야 올려주고 과제가 쌓여있으면 답답한 나 같은 사람을 아주 피 말린다. 이건 성실함의 문제 아닌..
오랜만의 글인 것 같다.(작심삼일의 좋은 예) 무슨 글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 나는데어제 무언가를 읽고서사랑은 식은 커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뜨거우면 마시지 못한다.물론, 그렇다고 버리지는 않는다.겨울이라면, 손으로 꼭 쥐고 있겠지 아이스는 나름의 매력이 있다.따듯하지는 않지만, 시원하니깐.친구가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얼음이 녹아버리면 맛이 없어진다.반대로, 너무 식은 커피는 최악이다. 한 모금.그리고는 버리게 된다. 적당히 거리두기가 중요하다고 한다.물론 그렇지만,거리를 두고 있다가 타이밍을 놓친다면버리게 된다. 최근에 정말 좋아하는 웹툰 '연애학'에이런 말이 나왔다. "끝이라고 생각하기 전에는 끝난 게 아니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식은 커피를 따듯하게 할 수 있을까?전과 같은 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