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 정현종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도 사랑한다는 것이다 함께 하지 않았던 순간과 함께하고 있는 지금과 앞으로 함께할 시간 당연한 말이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그 모든 것들은 사랑하는 그 사람 곁에 서서 손 흔들며 다가오지 않는다 뒤에 숨어서 기회를 노리다가 나 역시 그 과거의 일부로 만들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사랑한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가장 좋아하는 말로 마무리한다. "사랑은 지성에 대한 상상력의 승리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마주하기/글
2017. 12. 21.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