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 부분이 오늘 말씀에 있다.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그들이 가진 의문을 풀어주신다. 오래전에, 벌써 거의 10년은 된 것 같다,'엠마오로 가는 길'이라는 이름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중 고등부 때였나... 전도사님이 설교 때 잠깐 보여주셨던 것 같다.그런데 난 잊지 못했다.가끔씩 생각나서 몇 번이나 찾아보기도 했다. 왜 그랬을까.예수님이 고통받으실 것이라는 것을.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영광을 누리시러 오신 분이 아니시란 것은이미 잘 알고 있는데,나는 그 무엇에 빠진 것일까. 오늘 가만히 생각해보았다.예수님께서 직접 답해주시는 것.그것이 아니었을까?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그들이 가는 ..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방탕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 누가복음 21장 34~36절 -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 누가복음 22장 44~46절 -
옳지 않은 청지기의 비유는 늘 어렵다.부정하게 얻은 재물을 나누어주어 사람들의 신망을 얻어라?부정하게 재물을 얻었다면, 나를 위해서 쓰지 말라는 뜻인가.... 부자와 거지(나사로)의 비유가 인상 깊다.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그들로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리라 - 누가복음 16장 27~31절 -결국 듣는 사람만 듣는다는 ..
탕자의 비유를 읽을 때마다 '그래도. 사람인데. 맏아들은 정말 억울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큰 아들이 동생을 싫어한 것은 아닐 것이다.아버지에게 서운한 것뿐이다.그렇기 때문에 더욱틀린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맏아들이 억울해 하기 이전에 그 아버지가'내 것이 다 네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비유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해주셨다.그러니깐 억울해하지 말자.불평하지 말자. 그 자체만으로 기쁨을 얻지 못한다면... 게다가아버지는 아들을 달래고자 직접 나오셨다.하인을 통해서 말을 전하지 않으신다.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누가복음 12장 28~31절 -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 누가복음 12장 34절 -아멘.
같은 말씀을 들려주셨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다르다.예수님을 놀랍게 여기는 것은 같다.하지만 그 뒤의 행동이 다르다는 뜻이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여기는 사도들.그리스도까지는 모르겠지만 위대한 선지자, 선생으로 여기는 제자들.그리고 그 가르침을 듣고는 분개하여 죽이고자하는 사람들. 무슨 차이가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그리고 오늘 말씀에 잘 나와있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 누가복음 5장 39절 -자신이 알던, 자신의 전부였던 세상이 깨어질 때사람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두 가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세상을 배우고, 받아들이는 사람.받아들이지 못하고, 끝까지 부정하여둘 중 하나만 남게하려는 사람. 바리새인들은 후자에 속한다고 ..
누가복음의 초반에는 여러 사람들이 나온다.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세례 요한의 출생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제사장인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그들은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었고,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그렇기 때문에 그들 또한 선택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성경에 보면 대단한 여성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오늘 나온 엘리사벳도 그렇고, 마리아도 그렇다. 하나님의 천사가 와서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한다.나이가 많은 엘리사벳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고,처녀인 마리아에게도 그렇게 말한다.그 둘은 그 말을 한치도 의심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천사가 와서 이야기하니,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글쎄? '당연히 믿는다'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믿음이란 준비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