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의 단편 중 하나인를 꼭 언급해야겠다. 이 외에도 이나 , 등인상 깊은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상서는 주제의 표현 방법이 다른 것과 달라서일까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루쉰의 소설 속에는 '죽음'이 많다.루쉰은 그것을 통해서한 시대의 죽음 혹은문명(아니면 문맹)의 죽음을 말하려는 것 같다. 그리고 루쉰의 소설 속에서는 한 인물의 죽음은변화하지 않은 개인의 죽음이다.흰 빛에서도 그러했고,쿵이지에서도 그랬다. 늘 그 자리에 있던 한 개인이.늘 그래왔던 것을 견디지 못하고결국 죽는다. 하지만,상서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한 연인의 사랑. 그 변화를 다룬 이야기이다.그것을 통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그것을 능숙하게 표현하지도 못하는 쥐안성이지만그런 그를 쯔쥔은 사랑해주고, 함께..
오늘 포스팅할 책은 아Q정전!! 아Q정전 국내도서 저자 : 루쉰 / 전형준역 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06.10.16 상세보기 아Q정전 국내도서 저자 : 루쉰 / 신여준역 출판 : 글누림 2011.12.08상세보기 이렇게 두 권을 읽었다. 같은 단편 집이지만, 아Q정전을 비롯한 대표작들 (쿵이지, 고향, 복을 비는 제사 등) 몇을 제외하면 다른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2종류의 책을 읽은 것! 모든 작품이 재미있었다. 동시에, 중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것을 몰라도 글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당시 중국의 복잡하고, 어두운 시대가 반영되어 있고, 루쉰은 글을 통해서 그것을 널리 알리려고 한다. 책을 시작하는 서문에는 루쉰이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가 적혀있다. 그것이 너무 인상 깊었다.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