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국내도서저자 : 장 폴 사르트르(Jean Paul Sartre) / 방곤역출판 : 문예출판사 1999.09.10상세보기 처음 이 책을 펼치기 전에, 사실 조금 걱정했었다.철학을 좋아하고, 철학 책을 하나씩 읽고 있는 요즘이지만얼마 전에 읽었던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생각났다. 너무 어려웠던 책. 그래서 혹시 이 책도 그렇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이 없잖아 있었다.그런 걱정 반,또 이번 책은 또 무슨 생각을 줄까 하는기대 반으로 책을 펼쳤다.그런데 걱정과는 달리 전혀 어렵지 않았다.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던(거절했지만) 사람답게? 전하고자 하는 생각을, 주인공인 로캉탱의 일기를 통해서 전하는 형식의 글이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매일을 살아가던 로캉탱은어느 순간부터 삶에서 '구토'를 느낀..
굉장히 오랜만의 포스팅!그리고 [책] 카테고리의 첫(드디어) 포스팅 이 블로그의 처음을 장식할 대망의 책은바로!!! 정의란 무엇인가국내도서저자 :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 김명철역출판 : 와이즈베리 2014.11.20상세보기 전에도 이 책과 관련해서 포스팅을 짧게나마 했던 기억이 있다.오늘은 그때보다 더 이 책을 파헤쳐 보자! 하버드 대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의 중 하나인 마이클 샌델 교수의정의(Justice) 강의 내용을 글로 정리해서 낸 것이바로 이 책,Justice : what's the right thing to do이다. 개인적으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한글 제목보다는원제가 더 책의 의미를 잘 전달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하는 것이 옳은가. 쉬운 질문이 아니다.그리..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우리나라에서 200만 부 넘게 팔린 바로 그 책.하지만 생각보다 끝까지 읽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책! 쉬운 사례들로 예를 들지만,생각해야 하는 것들은 결코 쉬운 주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경제학 수업 때 tvN의 '어쩌다 어른'을 보았다.안 그래도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서인증제(책을 읽고 시험을 보는 제도)를 위해다시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는 중인데주제가 '정의란 무엇인가'였다.물론, 그 책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정의가 뭐냐고 묻는 것만큼 유치한 질문이 없지만,동시에 그것만큼 어려운 질문이 없다. 그냥 그런 일상. 계절학기 교양 수업으로 경제학을 수강하는데가장 재미있는 부분은,지난 학기 수강했던 2개의 철학 강의와 같은 주제를 놓고 이야기한다.결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