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일차로 하니깐 헷갈리기도 하고,언제 무슨 묵상을 했는지 직관성이 없기도 해서 요일로 정리하기로 했다.절대로 며칠 쉬어버려서가 아니다. 드디어 로마서.개인적으로 신약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율법과 할례라는 틀에 매여있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내 성경책이 그런데... 음ㅋㅋ4장 부분이 대각선으로 찢어져있다.청년부 전도사님이셨던 분의 자녀가!! 쪼물딱대다가 남긴 흔적귀여웠는데 ㅠㅠ 가만 생각하게 되었다.성경책을 참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아이들이 함부로 만지면 화내는 분들도 본 적이 있다.물론, 하나님의 말씀이 적혀있는 것이니 소중히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그것이 아이들에게 화낼만한 이유일까. 우리가 소중히 여기고,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말씀이지 성경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예전 '성상 숭배'에 관한..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 사도행전 27장 9~11절 -이랬던 백부장이! 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 사도행전 27장 42~43절 -그들이 폭풍을 만나 고난을 당할 때,목숨이 달린 위기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사람은 위기에 놓였을 때에야진가를 알 수 있다. 어떤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인가 위기. 위..
묵상을 하면서, 말씀이 잘 들어오지 않았다.속상한 일이 있어서. 그래서 사실,'아, 오늘 말씀묵상 안 하게 될 것 같다'라고 생각했었는데의외로 더 읽게 되기는 했다.내용은 비록 들어오지 않지만,무의식중에라도 말씀에 의지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다.로마인이라는 신분에 함부로 하지는 못하지만,유대인들은 계속해서 그를 음해하고, 죽이려 한다. 바울은 성공할 수 있었던 사람이다.그러려고 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쫓았다. 오늘 생각났던 시가 또 생각난다.Robert Frost의 시.그 시의 마지막 구절.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 내가 가야 할 길은 어디일까?내가 따라 할 분은 ..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 - 사도행전 18장 27~28절 -세상의 지식을 이길 수 있는 지혜, 지식이하나님 안에도 있다. 그것을 가지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의 일을 할 수는 있지만부딪히고, 벽에 가로막힐 때가 있을 것이다.특히, 세상의 지식이 크게 덤빌 때가 있을 것인데,우리에게도 그것을 이길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늘 배우고, 기도하자.
바울의 본격적인 전도가 시작되었다.벌써부터 옥에 갇히기도 하고...그럴 때, 그의 신분.'로마 시민권자'라는 것은 항상 큰 도움이 된다. 늘 생각하던 것이 있다.아직은 항상 부족하고, 그래 음~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나를 필요로 하실 때,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어떨까? 그것도 큰 죄라고 생각한다.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실 때는,내가 가진 무언가를 통해 일하신다.달란트 비유에서 말씀하셨듯이,하나님은 심지 않은 곳에서 거두시는 분이 아니시다.물론 그럴 수 있으시지만,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하나님은 일을 하실 때,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셨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되어있어야 한다. 중간고사 성적이 나왔다.만족스러워야 할 성적이지만,더 잘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한 것들만 눈에 밟힌다.만족하..
9장 말씀은 사울이 회개하는 말씀!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구약에서 보여주셨던 것을 신약에서도다시 한 번 보여주시는 부분이면서 동시에하나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전에도 주님께서는 페르시아의 키루스 황제를 통해서 일하셨다.사울은... 완전히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 더 대단한 것은 아나니아이다.사울이 그동안 해온 일을 알고,어떤 사람인지 알면서도주님이 명하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순종한다.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에는 각자 직분이 있다.한 사람이 모든 일을 감당할 수도 있겠지만,각자가 하나에 집중하여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인간적으로 생각해봤을 때도,효율적인 측면에서 더 좋지만 그뿐 아니라협력.서로 직분을 나누어 일을 하기 위해서는서로 다른 일을 하더라도 그 중심에 같은 것을 두고협력해야 한다.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졌을 때,얼마나 보기 좋을까! 그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 사도들의 사역에 대해 알 수 있다.일단 그들은 예수님을 팔아넘기는데 길잡이가 된 유다(1장 16절)를대신할 사도를 뽑는다. 예수님이 세우셨던 12 사도.그 12라는 수를 유지하기 위함이다.그 말씀을 보고 드는 생각이 있었다. 시편에 기록하였으되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하였고 또 일렀으되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항상 우리화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 사도행전 1장 20~22절 -유다는 분명 예수님의 사역을 따르던,수많은 제자들 중에서도 직접 선택하..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대답하되 없나이다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내리더라 - 요한복음 21장 5~7절 -예수님이 오셨을 때 바로,바다로 뛰어들 수 있는 것은베드로가 간절했다는 것이고,늘 마음속에 기다리고 준비하고 있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당신을 사랑하냐고 물으시는 부분은.... 세 번.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소서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 요한복음 17장 1~2절 -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
오늘 말씀은 '사랑'하셨다는 말이 많고,'사랑'하라는 말이 많았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끝까지 사랑하시니라 - 요한복음 13장 1절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 요한복음 13장 34~35절 -이 말씀을 읽을 때, 간디가 한 말이 생각났다. "나는 예수를 좋아하지만, 크리스천을 좋아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와서 사랑을 행하시고, 전하셨는데그분을 믿고 따른다는 크리스천들은예수님을 전혀 닮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십자군 전쟁을 생각해본다.제국주의 시대를 생각해본다. 나는 ..
계속 반복된다.여러 가지를 통해 보여주시고, 믿지 않고죽이려 하고, 피해 다니시고 9장에서 예수님께서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을 치유해주신다.그러자 사람들이 그 맹인을 불러다가 이것저것 물어본다.그리고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이 욕하여 이르되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아무 일도 ..
오늘 말씀 내내 예수님께서는 같은 말을 하신다.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시라고.그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신다.그리고 왜 믿지 않느냐고 말하신다. 읽는 내가 답답하다.왜 그들을 보지 못했을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모세를, 아브라함을 이야기한다.그들의 율법을 말하면서 예수님이 하늘에서 온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신성모독이라고 말하고,귀신 들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반대로 말씀하신다.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 요한복음 5장 46~47절 -그들이 모세를 말하지만,그를 믿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본인의 입맛에 맞게 말씀을 이용하는 것.말씀을 통해 스스로를 높이려 하는 것..
같은 말씀을 들려주셨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다르다.예수님을 놀랍게 여기는 것은 같다.하지만 그 뒤의 행동이 다르다는 뜻이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여기는 사도들.그리스도까지는 모르겠지만 위대한 선지자, 선생으로 여기는 제자들.그리고 그 가르침을 듣고는 분개하여 죽이고자하는 사람들. 무슨 차이가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그리고 오늘 말씀에 잘 나와있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 누가복음 5장 39절 -자신이 알던, 자신의 전부였던 세상이 깨어질 때사람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두 가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세상을 배우고, 받아들이는 사람.받아들이지 못하고, 끝까지 부정하여둘 중 하나만 남게하려는 사람. 바리새인들은 후자에 속한다고 ..
누가복음의 초반에는 여러 사람들이 나온다.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세례 요한의 출생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제사장인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그들은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었고,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그렇기 때문에 그들 또한 선택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성경에 보면 대단한 여성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오늘 나온 엘리사벳도 그렇고, 마리아도 그렇다. 하나님의 천사가 와서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한다.나이가 많은 엘리사벳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고,처녀인 마리아에게도 그렇게 말한다.그 둘은 그 말을 한치도 의심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천사가 와서 이야기하니,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글쎄? '당연히 믿는다'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믿음이란 준비된 사..